어머니 하나님에 대하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짝이 있다. 포유류, 조류, 어류, 사람에 이르기까지 남성과 여성, 즉 아버지와 어머니가 존재한다. 만물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창조되었다. (요한계시록 4:11) 그렇다면 창조주 하나님은 과연 남성성의 아버지 하나님만 존재하는 것일까, 여성성의 어머니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기독교는 단 한 번도 의문을 품은 적이 없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라는 패러다임에 수천 년간 지배당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상식을 뒤집는 텍스트가 상당수 발견된다. 구약성경에 2500회 이상 사용된 ‘엘로힘’이라는 히브리어 복수명사는 ‘하나님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다. 실제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이 ‘우리’라는 표현을 한 기록이 많다. (창세기 1:26, 11:7, 이사야 6:8)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단연 ‘영생’을 얻기 위함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이 영생의 키를 쥔 구원자를 증거하는 책이라고 가르친 바 있다. (요한복음 5:39) 역설적이게도 성경은 그 구원자가 비밀이라고 말한다. (골로새서 1:27, 2:2)

이천 년 전 예수님을 배척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에서 읽을 수 있듯이 사람으로 나타난 하나님을 영접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마태복음 13:55, 마가복음 6:3, 요한복음 10:33, 베드로전서 2:8)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힘써 알라고 가르치고 있다. (호세아 6:3) 창세기 1장의 ‘엘로힘(하나님들)’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진실, 요한계시록 22장의 ‘성령과 신부’의 실체 등 구원자로 임하는 하나님에 대해 새롭게 재고할 필요가 있다.

바이블 위키는 성경에 감춰져 있을지 모를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사람 되어 나타난 하나님을 힘써 알아보고 성경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감으로써 영생으로의 길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